미술에 문외한인 나를 위한~방구석의 미술관 2:한국 음악, 미술 같은 예술 분야는 인간을 조금 감성적으로나마 그 자체로 힘을 줍니다.굴지의 음악가, 화가만 없어도, 흘러나오는 리듬이 상처를 쓰다듬기도 하고 조금 본 그림이 어느 순간 크게 가까워져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음악은 조금씩 들어 보거나 조금은 곁에 있는 것 같아요.그러나 미술은 정말 가깝지 않은 분야입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의 변명을 하고 미술관을 찾기도 했는데 지금은 혼자서 더 잘 가지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림과는 동떨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 모르는 거죠.그러나 오늘 이 책<방 구석의 미술관 2>와 같이 조금은 가까워진 첫 단추를 걸어 보겠습니다.
반 고흐는 아는데 왜 김·환기는 알지 않을까? 이 책이 그 시작을 돕습니다. 마음에 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서양 미술에 열광하며 한국 미술에 관심을 갖지 않는가? 이상하더라구요. 왜 우리는 미술 하면 서양 미술을 먼저 떠올리며 무엇보다 먼저 서양 미술”역사”라는 역사를 공부하려는 것일까? 이상하게도 우리는 미술이라는 친구를 그렇게 편집했습니다. “미술=서양 미술”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20세기 근대화 과정에서 그 이유를 모릅니다. 우리 자체가 아니라 서구 주도로 이루어진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의 문화 유산은 과거의 진부한 것으로 간주된 단절했습니다. 우리 스스로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볼 틈도 없이 문화적 예술적 편식이 생기어 버렸습니다. —에 나카
100회 동감입니다. 안그래도 모르는데 한국 미술은 더 만날 기회조차 적었어요.이 책은~
책 속으로!이 책에는 기라 성 같은 10명의 한국 화가가, 아니 미술가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그래도 아는 분도 있지만 처음 들어 면목 없는 분도 있었습니다. 개개인의 사정도 있고, 예술혼을 불 태우는 이야기나 작품이 멋집니다. 01.”소를 사랑한 화가”이중섭(이·쥬은소프)02.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원조 신여성이나, 헤소 구 03. 한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 이 운노 04.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용국 05. 아이의 낙서처럼 심플한 그림. 장·우크라이나 인 06. 한국에서 가장 높은 화가. “김환기 07)서민 가까이에 그리고 온 국민 화가”박 스궁 08. 독보적인 여성상을 그렸던 화가. 정·교은쟈 09.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백·조남준)10. 돌 조각을 예술로, 모노 파의 대표 미술가. 이·우 팬
국민화가 이중섭. 왜 그를 국민화가라고 부를까요? “우리의 새로운 삶을 위해 만드는 소처럼 힘차게 전진, 전진 또 전진합시다” 그에게는 평생 두 가지 사랑이 있었습니다. 소와 또 하나의 사랑 야마모토마사코
국민화가라고 부르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삶에서 나온 소를 비롯한 모든 그림이 20세기 한 민족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의 삶 자체를 소에게 이입해서 그렸어요.
문화 학원 선배 후배였던 두 사람은 그렇게 캠퍼스 커플이 되자, 1943년에 일본 징용을 피하고 원산에 돌아온 쥬은소프. 그 해 5월 바다를 건너 이·쥬은소프을 만나러 온 마사코와 결혼하고 이름을 이·남 독이라고 불립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 전쟁으로 제주에서 피난 생활을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하던 그는 다시 돌아온 부산에서 폐 결핵에 걸린 아내와 두 아들 영양 실조로 가족을 모두 일본에 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결국 한번의 상봉을 하게 되고, 또 돌아와서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하지만 결과는 전력으로 그린 다던 그림만! 사라지고 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좌절하고 아내에게 죄송하다고 하게 되고 식음을 전폐하고 41세로 정신 병원을 전전하다가 무연고자로 생애를 마칩니다. 외로운 예술가의 마지막이 아쉬웠다. 경기도 수원시(경기·스우오은시)의 “나 부자의 집”의 2남 3녀 중 차녀. 1913년 18세로 석은 일본 도쿄 여자 미술 전문 학교 서양 학과에 입학. 그녀는 조선인 최초로 서양화를 배운 여성으로 기록. 그녀는 신여성 운동(조혼과 처첩의 문제 점)3·1운동에도 관여합니다. 김·우영과 결혼하고 3형제를 가지면서 개인전도 하고 워킹 맘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런 중 남편의 포상 휴가로 세계 일주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 세계 여행 중 파리에서의 채린과의 만남!그리고 상처와 파멸.
정말 안타까운 인생이었습니다.이렇게 발전한 시대에도 주홍글씨는 쉽지 않은데, 그 무렵 그녀가 느꼈던 아픔과 아이들에 대한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역시 쉽지 않은 인생이었습니다.”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예술가 된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면 아마 흰색이라면 백남준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백남준보다 먼저 작품을 인정받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월드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은노입니다.이·운노는 서당을 하시던 부친 밑에서 가난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서울에 상경하고 낮은 암인 김·규징을 방문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화가로서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는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나”제 눈으로 본 실제의 자연을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그려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선배들의 영향으로 스승의 집을 떠난 전주에서 상점, 극장 간판을 만들간판 가게를 엽니다. 훗날 자신만의 대나무를 그리며 관념 안에 있던 대나무를 관객이 함께 경험하는 살아 있는 대나무로 변신시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유럽을 뽑아 파리에서 프랑스인으로 귀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격동의 20세기를 살았던 그의 작품은 굉장했어요.모두 함께 어울리고, 자유와 평화의 춤을.오직 화백으로만 생각했던 이은노라는 분에 대한 새롭고 신기한 배움이었습니다. 04. 유영국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부유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을 사랑한 소년. 당시 ‘을진유부자’이분은 정말 모르시는 분이었어요.예술가이자 사업가이기도 한 대단한 분이었거든요. 05. 어린이 낙서 같은 심플한 그림. 장욱진순수한 마음과 영혼이 잘 드러나는 작품과 작가였습니다. 이분도 잘 모르시는 분이었어요. 아, 이 무지를…김환기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의 만년 점화 작품 <우주>가 약 132억원에 낙찰되면서 환기는 한국 작가 중 가장 높은 작품 가격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뉴욕이라는 타지에서 아예 이해 속에서 수년 간 외로운 그림을 그리던 환기.고향이 고국이 거기에 있는 가족과 친구가 절실히 그리운 될 무렵, 고국에서 친구가 시를 하나 만들어 환기에 띄우고 보냅니다.그렇게 많은 가운데에서/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보다. / 이렇게 많은 사람 속에/그 별 하나를 바라본다. 밤이 깊게/별은 밝음 속으로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처럼 정 다운/너 혼자 나 혼자는/어디서 무엇이 되고/또 만날까(김·그아은속 1969) 근사한 인연이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박수근 저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에요. 재산은 붓과 팔레트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만약 허락하고 저와 결혼해 주신다면 물질적으로는 고생하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당신을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습니다.나는 훌륭한 화가가 될 것이고, 당신은 훌륭한 화가의 아내가 되어주지 않겠습니까?08. 독보적인 여성상을 그린 화가 정경자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인생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품은 많은 생각을 던져줍니다.조선 섬유업을 주름잡는 거상 집안에서 태어났다. 조국이 해방을 맞이하는 1945년 13세 남준의 전혀 다른 세계로의 문이 열린다. 그것은 음악이었다. 중학생이 돼 피아니스트 신재덕과 작곡가 이건우를 만나고 아널드 쇤베르크를 만난다.(오스트리아 빈 출신 유대인 음악가)예술을, 예술가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그럼에도 그들이 주는 위로와 격려는 사람을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조각이든 그림이든 우환은 타자를 만나려고 한다. 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고 공존을 모색합니다. 어느 순간 쏟아지는 미지의 청아한 울림이 전하는 떨림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예술을, 예술가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그럼에도 그들이 주는 위로와 격려는 사람을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조각이든 그림이든 우환은 타자를 만나려고 한다. 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고 공존을 모색합니다. 어느 순간 쏟아지는 미지의 청아한 울림이 전하는 떨림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읽고 나서!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작품도, 인생도요.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온 분들을 엿볼 수 있는 행운이었습니다.날씨가 좀 풀리면 시립미술관에라도 다녀올까 해요.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작품도, 인생도요.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온 분들을 엿볼 수 있는 행운이었습니다.날씨가 좀 풀리면 시립미술관에라도 다녀올까 해요.방구석미술관2 : 한국저자 조원재출판 블랙피쉬출시 2021년 12월 21일.방구석미술관2 : 한국저자 조원재출판 블랙피쉬출시 2021년 12월 21일.방구석미술관2 : 한국저자 조원재출판 블랙피쉬출시 2021년 12월 21일.